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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서울시당, 세계 주거의 날 맞이 '2020 서울 주거선언 발표'

  • 기사입력 2020.10.05 16:01
  • 기자명 은동기 기자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들은 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세계 주거의 날을 맞이해 ‘2020 서울주거선언’을 발표했다.

진보당 서울시당이 밝힌 ‘2020 서울주거선언’의 주요 내용은 '임대료(계약갱신권 행사시) 동결‘ 조례를 제정할 것과, 임대료 폭등을 막기 위한 '공정(표준)임대료제', ‘평생계약갱신권’ 도입 추진 등으로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은 “1988년 이후로 노동자의 임금은 6배 올랐는데, 강남 3구 집값은 50배, 서울 평균은 20배가 늘었다”며,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무슨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할수 있단 말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선경 서울청년진보당 대표는 “청년가구의 경우 10명중 8명이 임차가구로 살고 있고, 월세는 내는 청년은 20대는 66.5% 30대는 49.8%이며, 빈곤가구 청년 5명중 1명은 소득의 20%이상을 주거비로 내고 있고”  "신혼부부 민간임대 청년주택이 주변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공급돼 청년들은 입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제대로 된 주책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세계 주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86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이다. 주거가 기본적인 권리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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