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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장성택 시신 전시…문대통령, 北인권 공식의제 삼아야"

"김정은과 회담서 인권문제 배제하면 문명국 수치"

  • 기사입력 2020.09.12 15:14
  • 기자명 이청준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처형 직전의 장성택 - 북한은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를 바로 집행했다.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후 머리 없는 시신을 전시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언이 담긴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말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잔혹한 정권"이라며 "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할 것을 공식 천명해야 한다. 북한인권재단 인선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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