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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금주 수도권확산 못막으면 3단계 검토 불가피"

  • 기사입력 2020.08.24 15:29
  • 기자명 이청준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확산을 이번 주 내에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답변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구가 밀집돼 있고 구역내 많은 이동과 상시적인 이동이 있는 지역이 감염 차원에서 아주 고위험지역이기 때문에, 수도권에 대해서는 예의 주시하면서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우리 목전까지 다가왔다"며 "저를 포함해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확진된 시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출돼 n차 감염으로 이어지게 돼 통제가 어렵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유행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으려면 사람 간 전파되는 연결고리를 끊어야 가능하다"며 "이번 주, 다음 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향후의 전망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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