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택 14채 보유 백군기 시장, 13채는 부인 것 실제 내집은 1채 뿐(?)”

경실련, “공적업무 수행하는 공직자로서 부동산 관련 안이한 인식 드러내”

  • 기사입력 2020.08.21 17:40
  • 기자명 은동기 기자

경실련의 ’수도권 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주택 14채를 보유한 것으로 발표된 백군기 용인 시장이  본인은 실제로 아들과 공동 소유한 한 채 뿐이라는 답변을 내 놓아 공직자로서 궁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채를 보유했다는 경실련 발표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실제 내 집은 아들과 공동소유한 아파트 한 채뿐입니다’“용산구 한남동 13채 연립주택 1동은 재혼한 배우자가 보유한 소형 원룸 13개의 낡은 연립주택으로 본인 재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실련은 "보도자료에도 명백히 본인과 배우자 소유기준임을 명시했다". "특히 부동산 재산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본인이 정부에 신고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다.

 

이 신고 내용에 따르면, “백군기 시장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 중 주택은 본인, 배우자 기준으로 14채이고 부동산 재산은 40억으로 기록돼 있다”고 경실련은 밝혔다.

 

경실련은 “이렇듯 조사결과가 백 시장의 신고내용을 그대로 표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사생활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처사는 공직자로서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결코 아니며” “공직자로서 부동산정책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