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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휴가 취소…집중호우 피해 점검

  • 기사입력 2020.08.03 13:44
  • 기자명 김진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처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알리고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갔으며 이번 주 휴가를 쓰고 사저에 머무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휴가를 취소하고 청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여름휴가를 계획했다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등을 위해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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