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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차세대 반도체·바이오헬스 수출은 '쑥쑥'

8대 신산업 품목 1분기에 수출 17% 증가

  • 기사입력 2020.05.22 07:42
  • 기자명 김하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차세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8대 신산업 품목 수출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진단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신성장품목 수출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8대 신산업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0억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17% 늘었다.

8대 신산업에는 전기자동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등이 포함된다.

수출 규모가 큰 차세대 반도체와 '전염병 특수'를 누린 바이오헬스 수출은 각각 22.9%와 26.3% 증가했다. 항공·드론(38.0%), 전기자동차(25.1%)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신산업(-4.7%), 로봇(-4.6%), 첨단 신소재(-1.5%)는 감소했다.

무역협회 이진형 수석연구원은 "과거 우리 수출을 지탱해오던 13대 주력 품목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신성장 품목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 장비 등 디지털 장비와 헬스케어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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