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태원 클럽감염 확산…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누적 1만909명

국내발생 29명·해외유입 6명…사망자 4일 연속 0명

  • 기사입력 2020.05.11 10:26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지난 10일 이태원이 속한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발생,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방대본 발표일 기준)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했던 신규 확진자는 연일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일에는 2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9일 18명으로 다시 증가한 후 전날(34명)부터 다시 30명대에 올라섰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명, 인천 2명, 경기 4명, 충북 3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공항 검역에서 3명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격리 중 인천·세종·강원 등 지역사회에서 1명씩 확진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총 256명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