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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통한 집단 감염 우려…철원 확진자 3명 같은 목욕탕 이용

  • 기사입력 2020.04.03 09:34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강원 철원군 고석정 한탄리버스파 사우나를 통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과 철원군에 따르면 3일 오전 철원 김화읍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주민 B(67·여)씨와 같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철원 주민이지만 의정부성모병원 근무자로 해당 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시·군별 확진자 집계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포함된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 C(17)양과 50대 여성 D씨도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틀 새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3명 모두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셈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목욕탕에 이용객 3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발생 지역은 춘천(5) 원주(18) 강릉(6) 태백(1) 속초(3) 삼척(1) 인제(1) 횡성(1) 서울(2·도내 신고) 철원(4) 등으로 총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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