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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오늘 이임식…'황의 법칙'서 'Mr.5G'로

KT 민영화 후 회장 6년 연임 첫 완주

  • 기사입력 2020.03.22 23:59
  • 기자명 최수경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이임식을 한다.

 

▲ 2020년 신년사하는 KT 황창규 회장  

 

황 회장은 별도 공식 행사 없이 주요 임원진과 오찬을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황 회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역대 KT 회장 중 6년 연임 임기를 완전히 채운 것은 황 회장이 처음이다. 전임 이석채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지만, 연임 1년 만에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CEO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반해 황 회장은 임기 중 정권이 바뀌고 채용을 둘러싼 의혹 등 잡음이 있었지만 6년 임기 완주에 성공했다. 이에 민영화 이후에도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아 6년 임기를 지킬 수 있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6년 임기 동안 황 회장은 5G(세대) 통신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상용화 단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임기 초 8천300여명 구조조정을 이끈 점과 '아현 국사 화재'를 겪어 KT 운영에 타격을 입힌 점은 재임 중 흠결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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