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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효성스런 마음’으로

  • 기사입력 2020.03.19 22:01
  • 기자명 최수경 기자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온 효성이 지난달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과 의료용품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사회봉사와 공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13년 효성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발족한 '효성나눔봉사단'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강조해왔다.

■지역사회 나눔 지속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2차례에 걸쳐 13년 동안 전달한 사랑의 쌀은 1만5000포대가 넘는다. 또 사랑의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하며,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도 열어주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도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구호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 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 등 효성이 성금과 함께 전달한 긴급 의료용품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지난해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성금을 비롯해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나눔 페스티벌'에 4000만원을,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는 3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지난달엔 마포구 아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치세트 200개를 지원했고,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도 1000만원을 후원했다.

■장애아동 가족여행,베트남 의료봉사

효성은 장애아동, 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가족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장애 아동, 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 청소년 가족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다양한 체험활동 시간을 가진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하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후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 효성은 2016년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인 첼로리스트 '요요마 티칭 클래스'를 열었다.  

이와 함께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 무료 진료 및 건강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예정자 및 사회진출을 앞둔 인근지역 대학생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는 안전한 피임방법, 임신 시기별 주의 사항 등 산부인과 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및 안과 검진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미소원정대 활동으로 현재까지 베트남 현지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5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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