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270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는 휘경2동에 사는 14세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됐다고 17일 밝혔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인 이 환자는 이달 2∼9일 총 닷새간 세븐PC방을 이용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동대문구가 세븐PC방 이용자를 추적해 조사함에 따라 검사 대상이 됐다.
이 환자는 16일에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7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부모와 형 등 동거 가족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7일 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